Drei Juwelen
삼보 (三寶; 세 가지 보석)
Predigt in der Lutheran Central Church in Seoul / Korea
am 23.10.2016
„Kommt her zu mir alle, die ihr mühselig und beladen seid; ich will euch erquicken.“ (Mt 1128). „Ihr sucht in der Schrift (…..), und sie ist es, die von mir zeugt.“ (Joh 5,39) „Wo zwei oder drei versammelt sind in meinem Namen, da bin ich mitten unter ihnen.“(Mt 18,20).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아, 다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마 11:28) „너희는 …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있는데 바로 이 성경이 나를 증거하고 있다.“ (요 5:39)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서 나는 그들 가운데 있다.“ (마 18:20)
Liebe Brüder und Schwestern,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ich freue mich, heute bei Ihnen zu sein und darüber, dass ich Sie als Brüder und Schwestern anreden darf, obwohl wir einander gar nicht kennen.
오늘 여러분과 함께 있고 우리가 서로를 알지 못해도 제가 여러분을 형제와 자매로 부를 수 있어서 기쁩니다.
Ich komme aus einem anderen Erdteil, aus einer anderen Kultur, ich kann leider nicht koreanisch.
제가 다룬 대륙과 다른 문화권에서 살고 있고 안타깝게도 한국어를 못합니다.
Korea ist ein faszinierendes Land, und was mich da neben anderem interessiert, das sind die verschiedenen Religionen, die es hier gibt, z. B. der Buddhismus.
한국은 매우 흥미로운 나라입니다. 저에게 재미 있는 것들 중에 다양한 종교들이 일부입니다. 예를 들어서 불교가 그렇습니다.
Sie wissen, denke ich, alle, dass Buddhisten von drei Kleinoden sprechen.
불교인들은 삼보를 말하는 사실을 여러분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Sie heißen: „Ich nehme Zuflucht zu Buddha, ich nehme Zuflucht zum Dharma, ich nehme Zuflucht zum Sangha.“
“나무귀의불(南無歸依佛), 나무귀의법(南無歸依法), 나무귀의승(南無歸依僧)”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 의미는 내가 부처를 의미하는 불과 법을 의미하는Dharma와 승려들을 의미하는Sangha로 귀의한다는 것입니다.
Ich weiß nicht genau, was das im Einzelnen bedeutet und sollte es mir erklären lassen.
제가 이 삼보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설명을 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Aber ich frage Sie heute Vormittag: Was sind denn unsere Kleinode, unsere Schätze, unsere Juwelen im Christentum, und wissen wir wirklich, was sie uns bedeuten?
그러나 오늘 오전에 여러분에게 질문 하나를 던지고 싶습니다. 우리 그리스도교의 보석들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삼보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보석들이 우리에게 무슨 뜻을 가지는지를 알고 계십니까?
Unser erstes Juwel heißt: Wir nehmen Zuflucht zu unserem Herrn Jesus Christus.
우리의 첫 번째 보석은 예수 그리스도께 귀의한다고 합니다.
Er lädt uns ein: „Kommt her zu mir alle, die ihr mühselig und beladen seid, ich will euch erquicken.“
예수님이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아, 다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마 11:28)
Jeder von uns ist mit etwas anderem beladen – der eine mit einer schweren Krankheit, der andere mit einem großen Misserfolg, und wir alle mit Schuld und Scham.
우리 각자가 다른 무거운 짐을 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심한 병에 걸렸고 다른 한 사람은 큰 실패에 당했고 그리고 우리 모두가 죄와 수치의 짐을 가집니다.
Unser Herr und Meister Jesus Christus will uns „erquicken“, so dass wir wieder aufschauen, uns nicht mehr niederdrücken lassen, dass wir nicht niedergebeugt, sondern aufrecht durchs Leben gehen.
우리 주와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생기를 넣어 주려고 하십니다. 그럼으로 우리 다시 올려다 볼 수 있고 풀이 죽었던 모습을 가지지 않고 꺽어 내린 태도가 아니라 똑바른 자세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Aber wie macht man das: zu ihm kommen, zu ihm fliehen?
그러면 그에게 오는 것, 그 분에게 귀의하는 것을 어떻게 합니까?
Wir schütten ihm unser Herz aus in unserem Gebet.
그에게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Es geht uns nicht darum, dies oder jenes von ihm zu erhalten.
구체적인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기도의 목적이 아닙니다.
Wir kommen nicht zu ihm, damit er uns vor Krankheit und vor Misserfolgen schützt – das dürfen wir ihm alles anvertrauen.
주님은 우리를 병과 실패로부터 보호해 주시기를 요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어려움들을 주님께 맡아 드립니다.
Er will uns ja „erquicken“, er will uns mehr schenken als dies oder das.
구체적인 것 몇 가지보다 주님이 우리에게 더 큰 것을 주시려고 하십니다. 그는 우리를 쉬게 하고 우리에게 생기를 넣어 주려고 하십니다.
Er will uns lebendig machen, im Deutschen sagen wir: quicklebendig, fit, zupackend.
주님은 우리를 살리려고 하십니다. 독일어로 이렇게 표현합니다: 우리를 아주 활달하고 체력이 좋고 재빨리 꽉 움켜잡게 하려고 하십니다.
Er will uns dann nicht bei sich festhalten, sondern losschicken, so wie die Jünger nicht auf dem Berg der Verklärung bleiben, sondern in den Alltag zurückkehren sollten.
그 다음에 주님은 우리를 자기 곁으로 얽매여 있게 하지 않고 대신에 변화산 위에 있었던 제자들이 다시 산에서 내려가서 평소로 돌아갔던 것처럼 우리를 보내시고 파송하십니다.
So beginnt unser erstes Juwel zu funkeln und zu strahlen.
이로서 우리 첫 번째 반석이 반짝 반짝하고 빛나기 시작합니다.
Unser zweites Juwel: Wir nehmen Zuflucht zu unserem christlichen Dharma, zum Wort Gottes, wie sie in der Heiligen Schrift bezeugt ist.
우리의 두 번째 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교적 Dharma 혹은 성경에서 증명되는 대로의 하나님의 말씀으로 귀의합니다.
Jesus sagt: „Sucht in der Schrift“, begebt euch in sie hinein, hier findet ihr Zuflucht.
예수님은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성경 읽기에 몰두하라. 거기에서 피난처를 찾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Das beste Versteck und der sicherste Unterschlupf hilft einem nichts, wenn man nicht weiß, wo er sich befindet und wie man an ihn herankommt.
최고의 은신처와 제일 안전한 도피처가 그 것이 어디에서 위치하고 어떻게 그것을 찾을 수 있는지를 모르면 소용이 없습니다.
Darum ist es sinnvoll, sich dafür bereits zu interessieren, wenn man noch nicht in großen Nöten ist.
그래서 피난처인 성경에 대한 관심은 비상시가 오기 전에 필요하다.
Wie macht man das?
어떻게 하면 됩니까?
Man versucht, mit der Bibel vertraut zu werden.
성경과 친하게 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azu muss man sie natürlich erst einmal lesen, sie studieren und sich erklären lassen.
그러므로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성경이 해석되는 것을 듣기도 중요합니다.
Dann kennt man die Stellen, die einem besonders hilfreich sein können.
그렇게 하면 자기에게 특별히 귀하고 도움이 되는 구절들을 알게 됩니다.
Vielleicht sind es die Psalmen oder einzelne Bibelstellen, die einen besonders ansprechen.
감동을 받는 것은 시편이나 특별한 구절들인지도 모릅니다.
Erst wenn man Tag für Tag mit der Bibel zusammen lebt wie mit einem Familienmitglied, lernt man zu erfassen, wie sehr sie einem Zuflucht bieten und Mut schenken kann.
매일 매일 시구와 같이 하는 것처럼 성경과 함께 살아야, 성경이 얼마나 좋은 피난처가 되고 용기를 줄 수 있는지 인식하게 됩니다.
In Deutschland gibt es seit fast 300 Jahren ein kleines Büchlein, das in jedem Jahr neu aufgelegt wird und zur Zeit mit über einer Million Exemplaren gedruckt wird, die sogenannten „Losungen“.
독일에 거의 300년전부터 해마다 새롭게 나오는 작은 책자 하나가 있습니다. 현재 매년 약 100만 부로 출판됩니다. 그 책자의 이름은 „Losungen“입니다.
Sie enthalten für jeden Tag einen Spruch aus dem Alten und einen anderen aus dem Neuen Testament, sozusagen als Motto für den jeweiligen Tag.
매일 하루를 위하여 구약 구절 하나가 제비 뽑기로 선출되고 어울리는 신약구절 하나가 선택됩니다. 이 구절들이 하루의 모토 같은 역할을 합니다.
Die Losungen gibt es seit einigen Jahren auch in Korea.
몇 년 전부터 Losungen이 한국어로도 번역되고 „말씀 그리고 하루“라는 이름으로 출판됩니다.
Wer sich von guten Worten aus der Bibel oder aus der christlichen Tradition begleiten lässt, der findet jeden Tag die Zuflucht, die er braucht.
성경이나 그리스도교의 전통의 좋은 말씀을 동반자로 삼는 자가 필요한 피난처를 매일 찾습니다.
Viele Menschen haben das erfahren, um nur einige zu nennen: Reformatoren, Luther, Calvin, Löhe, Bonhoeffer, bestimmt auch viele von Ihnen, wie auch ich selbst.
이것을 경험한 사람들이 수 많습니다. 몇 예만 들겠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인 루터와 칼뱅, 루터교 목사인 Loehe와 Bonhoeffer. 그리고 여러분 중에도 그런 사람이 계실 것이고 저도 이것을 경험했습니다.
Christen, die in der Heiligen Schrift zuhause sind, spüren von dieser Zuflucht manchmal schon in dem Moment etwas, in dem sie die Bibel aufschlagen: Hier werde ich mich im Sturm des Tages unterstellen können.
성경에 익힌 사람들에게 성경을 열자마자 이러한 위로와 피난처임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서 하루의 폭풍 속에서 보호를 찾을 수 있겠다.
Hier befinde ich mich auf festem Grund.
여기에서 건전한 기반 위에 서 있다.
Zu dieser Zuflucht kann ich guten Gewissens auch andere einladen, denn ich weiß, sie hält stand.
이 피난처로 다른 사람들도 초청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든든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Das ist unser zweites Juwel: Zuflucht finden in dem, was Gott täglich uns sagt.
이것은 우리의 두 번째 보석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매일 말씀하시는 것으로 피난처를 찾는 것입니다.
Und unser drittes Juwel?
그리고 우리의 세 번째 보석은요?
Wir nehmen Zuflucht zu unserem christlichen Sangha, unserer Gemeinschaft.
이 것은 우리가 우리 그리스도교의 Sangha인 공동체로 귀의하는 것입니다.
Jesus sagt: „Wo zwei oder drei versammelt sind in meinem Namen, da bin ich mitten unter ihnen.“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서 나는 그들 가운데 있다.“ (마 18:20)
Christen sind nie allein: Sie haben einander, und wenn es nur zwei oder drei sind.
그리스도인들은 외롭지 않습니다. 서로가 있습니다. 두세 명만 이라도 공동체가 있습니다.
Sie werden für einander da sein.
서로를 도와 줄 것입니다.
Manche Christen nehmen vielleicht Zuflucht bei ihrem Pfarrer, und auch ein Pfarrhaus sollte ja denen Zuflucht bieten, die Zuflucht brauchen.
목사를 찾고 피난하는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목사관도 피난처를 찾는 자에게 피난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ber im Grunde genommen kann jeder Christ / jede Christin anderen Zuflucht bieten.
그러나 기본적으로 각 그리스도인이 다른 자들을 돌봐 줄 수 있습니다.
Luther hat das in der damaligen Sprache dadurch ausgedrückt, dass er vom „allgemeinen Priestertum der Glaubenden“ gesprochen hat:
루터가 이 사실을 자기 시대의 말로 만인사제직으로 표현했습니다.
Wir brauchen keine eigenen Priester, sondern jeder Christ darf für den anderen Priester, Pfarrer, Lehrer sein – Eltern für die Kinder, Kinder, wenn sie groß genug sind, für die Eltern, Eheleute für einander, Gemeindeglieder, Kollegen oder Freunde für einander.
우리에게 사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각 그리스도인이 남을 위하여 사제와 목사와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위하여;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를 위하여; 부부가 서로를 위하여 교인들과 동료들과 친구들도 서로를 위하여 사제와 목사와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Sie können ihre Sorgen mit einander teilen, ihr Einsichten und Erfahrungen mit einander austauschen, einander Zuflucht sein.
그들은 걱정들을 나누고 경험들과 인식들을 서로와 교환하고 서로에게 피난처가 될 수 있습니다.
Sie werden nicht unter sich bleiben, sondern als einzelne und als Gruppen und Gemeinden auch denen Zuflucht und Unterschlupf anbieten, die keine Christen sind – und dieses wunderbare Juwel der Gemeinschaft wird strahlen und leuchten.
혼자 남지 않고 개인과 그룹과 공동체로써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피난처가 되고 돌봐줄 것입니다. 이렇게 이 공동체의 보석이 광선을 발하고 빛을 낼 것입니다.
Wir werden unsere drei Juwelen achten und nutzen und auch lieben.
우리가 우리의 보석 세 가지를 귀하게 하고 사용하고 사랑할 것입니다.
Dabei entdecken wir, dass auch andere Menschen Zuflucht suchen und natürlich mit den Schätzen, die ihnen wichtig sind, innerlich verbunden sind.
이렇게 다른 사람들도 피난처를 찾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귀한 보석들과 내적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Ist es nicht wunderbar, dass z. B. Buddhisten wie auch Christen von solchen Juwelen sprechen können, und noch dazu von dreien, in denen sich ihr Glaube zusammenfasst?
예를 들어서 불교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그들의 신앙이 총괄되는 세 가지 보석을 말할 수 있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Natürlich tut es uns weh, dass nicht alle Menschen unseren Herrn Jesus als ihr Juwel gefunden haben.
물론 우리 주 예수님을 그들의 보석으로 발견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Aber wir sollten nie verächtlich über das denken oder gar reden, was andere für ihre Schätze halten.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자기 보석으로 보는 것에 대하여 우리가 경멸하게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Wir sollten sie vielmehr danach fragen, was ihnen diese Schätze bedeuten und wie sie ihre Zuflucht zu ihren Juwelen verstehen und empfinden.
대신에 이 보석들이 그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그들의 보석으로 피난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느끼는지를 알아 보아야만 할 것입니다.
Vielleicht werden wir dann sogar gemeinsame Erfahrungen entdecken, uns nicht gegenseitig misstrauisch beäugen, sondern immer wieder fröhlich unsere Schätze vor einander ausbreiten – bis Gott uns alle zu sich rufen und Er alles in allem sein wird.
이렇게 하면 우리 경험들의 동일성을 발견하고 서로를 의심하지 않고 대신에 기쁜 마음으로 우리의 보석들을 서로에게 보여 줄 것입니다 –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자신에게로 부르시고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실 (고전 15:28) 때 까지요.
Ihm sei Ehre und Preis in Ewigkeit, Amen!
하나님께 영원히 존귀와 영광을 돌립시다! (아멘)
Hans-Martin Barth